페이스북이 개인정보 전파가 심하네

Posted at 2010/07/27 20:55// Posted in 도구
실명으로 만들어둔 페이스북이 있다고 했었는데 만든데 대단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닙니다. PS3 트로피를 연동하는 기능이 생겼을 때, 마침 핫메일 쓰는 것도 있겠다 간편하게 만들었었지요.

나중에 버리더라도 한번쯤 써보려는 습성이 발동했을 뿐이고, 실제로도 트로피 연동하는 것외에는 댓글에 답해주는 정도로 밖에 안써요. 그런데도 페이스북에 비하면 싸이 따위는 댈 것도 아니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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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런 거 허가한 적이 없는데 알아서 여기저기 '너님 쟤하고 친구먹으셈ㅋ'하고 친구 추천을 하고 다니더란 말입니다. 그리고 정보가 어떻게 누출된 건지 군대동기, 직장동료, 누나친구 같은 아는 사람들을 엮더라고요.

계정으로 쓰는 메일은 오로지 업무용 메신저 계정 메일이고, 페이스북에 개인정보라곤 생년월일과 성별 정도 밖에 없는데 희한한 노릇입니다.

회사에서 빈둥대는데 직장동료가 갑자기 '너 페이스북하냐?'고 물어오면 당황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인터넷 따위 야동 받을 때만 쓰는 줄 알았던 녀석이 친구신청 해오면 안놀라겠냐고요.

똑같이 가입만 해놓고 방치하다시피 하는데 싸이월드는 노출되지 않았고 페이스북은 점점 아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명으로 가입했으니 발뺌도 못하고 매일 무슨 게임을 했는지 트로피로 알려주는 나날을 보내고 있으니 일코용 블로그 계획 따위는 물건너 간거죠. 다른 정보는 없어도 트로피가 차곡차곡 쌓이니 겜덕후 소리 정돈 듣게 생겼습니다.

실제로 벌써 겜덕 취급하는 사람도 있고요. 아니, 이베이나 옥션을 뒤져 로컬한정판을 낙찰 받는 것도 아니고 갖고 싶은 소장용 게임을 따로 사지도 않는다고요. 가끔 국내 정발 게임만 예약구매하는 수준이지.

그리고 가끔 사전 갖다놓고 게임을 할 때도 있긴 하지만, 영어·일어에 능통해서 그냥 플레이하는 수준도 아닌데다가 온라인 게임을 하면 만렙 찍을 때까지 폐인 짓 하는 것도 아닌데 겜덕후 취급을 하니 이해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예전에는 라이트유저와 덕후의 구별이 분명했는데 날이갈수록 사람들이 구분을 못하고 있어요. 이래서 일코용 블로그를 만들려 했는데 페이스북의 떠벌이 근성 때문에 실패로 돌아갔지 뭡니까. 아무튼 SNS서비스는 함부로 쓰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2010/07/27 20:55 2010/07/27 20:55

지메일(Gmail) 점점 안 좋아지는 듯

Posted at 2010/07/27 14:22// Posted in 무엇
원래 그리 좋아하는 건 아니었지만 이리저리 도메인 연결해서 잘 써먹고 있는데 요즘 장애가 잦아서 불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윈도우 라이브 메일 클라이언트를 imap으로 지메일에 연결해서 쓸 때 특정 편지함(중요편지함) 동기화 안된다는 현상이 생겼고, 회사에서 쓰기 위해 도메인 붙여놓은 건 pop으로 연결하면 몇몇 계정에서 로그인을 못하는군요. 웹으로는 둘다 이상없이 되지만요.

이래서야 비용절감차원에서 구글앱스를 활용하자고 했던 사람으로써 면목이 없지요. 그렇다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창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역시 외국계 서비스는 이럴 때 안좋아요.

어차피 가까운 시일내로 그만둘 생각이라 큰 이상이 없는 한 다른 메일로 교체여부는 인수인계 받을 사람에게 맡길 생각이지만, 도무지 신경을 쓰지 않을 수는 없군요. 유료로 쓰자고 해도 좋은 소리는 못들을테고 뾰족한 방도는 보이지 않고 답답합니다.

거기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뻘짓하는 바람에 그동안 짜뒀던 서버관리용 쉘도 다날려먹었…….
2010/07/27 14:22 2010/07/27 14:22

「Cat Shit One」 설정이 너무 뜻밖이야

Posted at 2010/07/25 21:48// Posted in 만화
책값이 비싼편이고 '캣쉿원80'이 그리 친절한 책이 아니어서 구매를 망설였습니다만, 막상 사보니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설정 같은 것들이 자세히 나오니 자연스레 '캣쉿원80'의 이야기까지 덩달아 이해가더군요. 처음 읽는다면 반드시 '캣쉿원'을 먼저 봐야 합니다.

다만, 그냥 사람대신 동물을 그려넣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은 우주비행사였던 퍼키가 평행세계로 날려간 이야기였다는 건 정말 뜻밖이었어요. 사람이 토끼가 되었는데 적응하고 사는 거 보면 신기하지요.다른 세계의 지구에 있을 처자식은 생각도 않고 토끼로 눌러앉다니 비범합니다. 과연 주인공.

그리고 전에는 지나치게 빡빡하게 고증에 이야기를 맞추는 거 아닌가 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기록이나 증거가 남는 부분이 아니라면 그리 신용하기 어려운 소스(2채널 같은)를 통해 얻은 정보도 창작에 활용하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하긴, 논문 쓰는 것도 아니고 창작물인데 그런다고 나쁠 건 없겠지요. 덕분에 잔재미가 생기니까요.

귀여운 것들이 딱딱한 이야기를 하는 거야 매한가지였지만 장난치는 부분들이 보여서 좋더라고요. 예를 들면 나카무라 같은 고문관 말입니다. 자위대의 비공식 파월을 소재로 한 에피소드들에서 항상 문제가 생기고 그 문제는 나카무라의 터무니없는 실수에서 비롯되거든요.

다른 요인은 아무것도 없어요. 오로지 나카무라가 나쁜 겁니다. 처음에는 그냥 고문관 캐릭터를 하나 넣으려 했던 건가 했는데 후기를 보니 나카무라는 '캣쉿원'이 빛을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어시스턴트 더군요. 그리고 꾸준히 괴롭히는 이유는 2권 후기에 한번 더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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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는 절대 좋은 배역 못 받을 듯.

 
2010/07/25 21:48 2010/07/25 21:48

「인셉션」 내용을 알고보는 게 낫겠던데

Posted at 2010/07/25 15:00// Posted in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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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가 제일 편하다니까


하도 사전정보를 접하지 말고 보란 글을 많이 봐서 서둘러 봤는데 오히려 내용을 많이 알고 보는 쪽이 좋았겠더군요. 자막에 의지해 한번 보는 정도로는 한순간만 집중력이 떨어져도 어찌돼먹은 이야긴지를 명확히 알기 어렵더라고요.

뭐, 들은 것 만큼 대단한 작품은 아니었지만 볼만했습니다. 디카프리오는 '셔터아일랜드' 때와 비슷하더군요.


2010/07/25 15:00 2010/07/25 15:00

부모님이 오셔서,일코블로그를,접었다

Posted at 2010/07/20 21:56// Posted in 기록
  • 부모님이 오셨는데 올라온 이유가 건강검진 때문이란 게 좀 찜찜하다. 어쨌든 생활환경의 청결도와 식생활이 풍족해진 것에는 그저 감사할 뿐이다. 틈만나면 여자친구 없냐고 하거나, 장가 가라거나 하지만 않으면 참 팔자좋은 상태.

  • 일코 블로그를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실명 블로그라고 해도 상관 없고. 어차피 이 블로그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블로그지만 미래를 생각해서 이력서에 쓸 수 있는 걸로 만들어 두는 게 좋겠단 생각이 든다. 그런데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오덕질만 해왔는데 어떻게 굴려야 그럴 듯 하려나…

  • 온라인 게임을 접었다. 아니 뭐, 여태 하다말다 신작나오면 기웃거리다 하면서 대충 해오곤 있었지만 더이상은 왜 온라인 게임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남들이 이 선만 넘으면 중독된다는 선까지 플레이 하는 것도 지겨워서 못하겠다. 어떤 목적의식을 세울 수 없달까. 대신 콘솔용 게임들이나 느긋하게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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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_무리_엄마_미안.jpg


2010/07/20 21:56 2010/07/2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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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판을 볼때 랜튼과 에우레카의 애정행각에 내상을 입어놓고도 극장판 블루레이의 국내출시가 확정되자마자 예약판매로 샀습니다. 역시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드는 애정행각은 여전했지만, 기대했던대로 충실한 작품이었습니다.

TV판이 워낙에 이야기 구조가 탄탄했고 마무리까지 완성도가 높았던 작품이어서, 뒷이야기 같은 걸 끄집어내기 어렵겠는데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했습니다만, 감독은 애초에 완전히 별개의 이야기를 생각한 거였습니다.

TV와는 주역들의 이름을 제외한 모든 게 바뀌어서 그냥 보면 혼란스럽지만 동봉된 설정집을 먼저 읽어보니 이해하기 쉽더군요. 괜히 껴주는 게 아니었어요. 뭐, 굳이 설정집을 보지 않아도 곳곳에 나타나는 TV와의 연결고리는 무시하고 평행우주로 봐도 되지만요.

그래서 블루레이라는 매체로 나온 게 좀 아쉬웠습니다. 완전히 다른 이야기지만 TV판을 활용한 부분이 있어 맞추기 위해 그랬는지 몰라도 블루레이 화질로는 좋은 편이 아니거든요. 소리는 적당한 시스템을 갖추지 못해서 모르겠군요. (돈 모아서 홈씨어터를 장만해야되나;)

그리고 건담보고 놀란 가슴 짐보고 놀란다더니, 디스크를 넣고 실행시키니 곧바로 본편이 나와서 흠칫했습니다. 부가영상이고 뭐고 다 빼고 알맹이만 담은 대신 설정집을 넣어준 건가 했거든요. 다행히도 멀쩡히 메뉴화면이 있는데다가 부가영상 자막까지 다 들어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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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많은 은유와 철학적 관념을 가져와도 결국 얘네 둘의 이야기


화질을 제외하면 흠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스트레인저 무황인담'도 그렇고, 본즈 작품들이 은근히 부가영상을 덜어내거나 자막 안넣거나 하는 거 없이 잘들어오는군요. 아니면 블루레이라서 그런가…

2010/07/18 00:02 2010/07/18 00:02

「유령여단」 이것도 재밌다.

Posted at 2010/07/15 00:37// Posted in 도서
「유령여단」 존 스칼지 / 이수현 번역 / (주)샘터사 


읽어보니 작가가 장난끼가 많아요. 처음 카이넨이 나오는 부분은 깜빡 속아넘어갔지 뭡니까. 나름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와 연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는데, 활자라서 가능한 트릭이다 보니 영상화하면 맛이 좀 떨어지겠어요.

일단, '노인의 전쟁' 속편으로는 꽤 어두침침한 이야기지만 읽고나서 기분 더러워지는 책이 아니라 마음에 듭니다. 다만, 뭐랄까 오히려 가벼워서 문제입니다. 쉽게 잘읽히긴 하지만 그만큼 건조하다는 게 문제라서요. 전작도 가볍긴 했지만 그건 원래 가볍게 흐르는 이야기였으니 상관 없지만 이건 훨씬 진중한 분위기를 가지면서도 무게감이 없다는게 좀 아쉽군요.

원래 작가가 글쓰는 스타일이 이렇다고는 하지만 그저그런 시간떼우기용 소설을 읽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언뜻 들 정도였습니다. 작중에서 잠깐씩 이름을 보이는 작품들도 그렇고, 꼭 덕후라노베 쓰는 거랑 비슷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사실 그렇게 생각한데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분위기 보단 캐릭터의 영향이 컸지요.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 공평유사公平有私(?)한 또라이 맷슨 장군이 워낙 강렬했거든요. 그 밑에서 고생하는 로빈슨 대령도 은근히 웃겼고요. 역시 100세를 넘나드는 영감탱이들이 경망스럽게 구는 건 비현실적인 느낌이 든단 말이에요. 게다가 여전히 성적으로 난잡한데 아무래도 이런 세계구나 하고 이해해야할 듯.

어쨌든 전작과 마찬가지로 단숨에 읽어낼만큼 재밌었습니다.

그건그렇고 이거 예스24에서 주문했는데 책은 늦게 오고─재고가 없어 주문하느라 늦어진 건 이해 해야하지만 그래도 늦게 주문하고 총알배송으로 먼저 받은 사람이 있을 거라 생각하니 배알이 뒤틀리는 건 어쩔 수 없어요. 그나마 받아보니 제일 위나 아래에 있던 책인지 표지에 강렬한 밴딩자국이 남아서 기분이 더 상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바로 반품 넣었을테지만 크게 파본인 건 아니니 그냥 갖고있기로 했습니다.
2010/07/15 00:37 2010/07/15 00:37
얼마전 스팀에서 여름세일할 적에 냅다 구매한 '트로피코3'는 아무리봐도 미국 옆에 붙어 있는 수염 덮수룩한 독재자 지배하의 모 국가를 모델로 희화한 것 같은 게임이지만 의외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독재자가 되어 나라를 통치한다지만 정말로 독재를 했다간 미션을 깨는 게 불가능한 수준으로 난이도가 올라가 버리거든요. 어떻게든 국민들을 만족시키고 미국과 소련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아야 쉽게 진행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여러방면으로 비위를 맞춰주려면 얼마나 골때리는지 독재는 꿈도 못꿉니다.

조그만 섬에 무슨 정치세력이 그렇게 많은지 툭하면 지지율이 떨어지고, 국민들은 불만이 쌓이면 바로 반군이 되는데다가 좀생이 미국은 툭하면 군함을 보내서 시위를 해대니 죽을 맛이지요. 게임하다 보면 그나마 원조 잘해주는 소련이 고마울 지경입니다. 이건 뭐, 도대체 쉬운게 없어요. 그러니 여기저기 어르고 달래다 보면 독재자인지 진정한 국민의 일꾼인지 모를지경이 됩니다.

그나마 비리로 부정하게 스위스의 비밀계좌를 불릴 수는 있지만 이마저도 잘못 걸리면 정치적 타격을 입으니 쉬운일도 아니더라고요. 내 마음대로 폭군이 되어 정치를 하려 해도 금새 암살과 반란의 위협이 닥치니 어쩔 수 없이 착하게 게임을 하게 됩니다. 이러니 정치 바로하라는 기능성 게임이 아닌가 싶을 정도에요.

새삼 이 게임을 하면서 느낀 게, 한반도 북부에 사는 독재자 일가는 대단히 난이도 높은 플레이를 한다는 겁니다. '트로피코 프로리그'가 있다면 그 집안 사람들은 프로게이머로 전향해 상금을 독식할 수 있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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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독재안한다고 쉬운 건 아니라는 게 문제;


2010/07/09 00:28 2010/07/09 00:28

카드와 바가지는 삼일에 한번은 긁어줘야

Posted at 2010/07/07 17:34// Posted in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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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살수 없는 거니까


오오오, 에반게리온 파(破) 예약판매 시작이구나∼
레이 스틸 마우스패드에 대한 기대가 큼.
설마 금속 마우스패드가 아니라 스틸이란 브랜드의 마우스패드인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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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니 steel이 아니라 still인 듯 어쩐지 특전이 너무 좋더라니;
2010/07/07 17:34 2010/07/07 17:34

MS 마우스를 교환받았습니다.

Posted at 2010/07/06 21:00// Posted in 도구
그동안 잘썼던 블루투스 마우스가 얼마전부터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A/S 보냈더니 새 걸로 바꿔주네요. 과연, 하드웨어의 명가 마이크로소프트. A/S기간이 연장되지 않는다는 점이 좀 가슴아프긴 합니다만 레이저도 그렇고 브랜드파워가 있는 곳은 이런 쪽에 대처가 좋군요. 로지텍 G3도 고장나면 한 번 바꿔볼까봐요.

다만, 이렇듯 순순히 바꿔주는 바람에 소니의 금속재질 바이오 마우스를 지르겠단 계획은 좌절되었습니다; 그래서 소심한 복수로 첨부되어 있던 A/S 신청 방법을 블로그에 써놓겠어요.

  1. 1577-9700으로 A/S 신청. 이 과정에서 제품 PID를 확인하니 준비해 둘 것.
  2. 용산 전자랜드에 있는 A/S센터에 방문 또는 택배로 제품교환.
    └구입한지 3개월이 안됐다면 구입영수증 첨부해서 택배비 착불로 보낼 수 있음. 나머지는 선불로 발송.
  3. 센터에 보낼 때 이름/연락처/주소/구입일(구입영수증이 없으면 생산년월로 A/S기간 계산)/장애증상 첨부.
  4. 센터에서 교환해서 보내줄 때는 재판매 방지를 위해 내용물만 보내준다함.

OEM제품은 A/S 안해준다거나 하는 다른 자질구레한 것들은 타 회사와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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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만 덜렁 보냈는데 패키지를 주더라는. 포장은 뜯어놨지만서도.


2010/07/06 21:00 2010/07/06 21:00
「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 반재원 / 디앤씨미디어  


재밌더군요. 시드노벨은 페이지원에 채워넣을 전자책으로 몇 권 구입했을 뿐인데 '미얄의 추천'과 '꼬리를 찾아줘' 그리고 '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가 괜찮더군요. 과연 시드노벨이 몇 권 없다 싶었더니, 검증된 작품을 먼저 전자책으로 낸 거였어요. 기왕 내려면 종이책과 동일하게 내주지 한권씩 빼먹었다는 게 뭐하지만요.

설마 다음권이 나오면 그제서야 안내고 있던 책을 전자책으로 푼다든가 하는 수를 생각하는 거라면 그냥 전자책은 접는 게 나을 겁니다. 서점 할인율을 생각하면 종이책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딱히 뛰어난 것도 아닌데, 발매시기까지 차이나면 장사가 되겠어요? 어쨌든 7권은 종이책으로 샀습니다.

과거 판타지 붐이 일던 시기에 한국적인 것을 적용하려는 눈물겹지만 별 성과없는 시도가 많았는데, 초인동맹은 제목부터 일본틱한 감성이 묻어나지만 그래서 오히려 불편하지 않은 라노베였습니다. 초인 엔터테인먼트라는 현실과 동떨어진 소재로 해서, 흔히 써먹는 학교나 공공기관 같은 현실의 조직들이 그리 비중을 갖지 않는 이야기를 만든 게 불필요한 위화감을 조성하지 않은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원래 이런 건 공식만 따라가도 무난하게 재밌는 작품이라지만, 살짝 비틀어주는 센스는 그 보다 좀 더 높은 수준이라 하겠습니다. 그래서 아쉽기도 하고요. 일본이었다면 쉽게 미디어믹스가 이루어질 작품이지만 한국에서는 기대하기 어렵거든요. 애니에, 게임에, 캐릭터 상품이 줄줄이 쏟아져 나올 수 있는 작품임에도 그런 걸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은 정녕 안타깝다고 밖에 할 말이 없어요.

그리고 책 자체는 특출나지 않으나 기본을 하는 작품이라 딱히 단점이라할 부분이 없더라고요. 작가가 잘못쓰는 단어를 편집에서 걸러주지 못한 정도?(옥상의 '난관' 같은 거.)

그나저나 평소 쓸모없는 쓰레기라 생각한 띠지의 유용함을 체감하는 책일 줄은 몰랐어요. 7권 표지 옆트임 정도가 아니라 밑에 안입은 거 같잖아요. '노기자키 하루카의 비밀' 샀을 때 이후로 서점 계산대가 겁난 건 처음입니다; 
2010/07/05 23:56 2010/07/05 23:56
「별책 도서관 전쟁」 아라카와 히로 / 권미량 번역 / 대원씨아이 


제목 그대로 별책입니다. 본래 이야기 줄기는 마무리되었고 등장인물들의 뒷이야기들의 달달한 부분을 더더욱 응축시켜 독자를 닭으로 만들려는 흉악한 의도가 담긴 책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 의도가 완전히 성공하지 못한 책이기도 합니다.

두권의 별책을 읽으면서 뭔지모를 위화감에 시달렸었는데 2권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을 발견하고서야 알게됐습니다. 번역자가 바뀌었더군요. 너무 이상한 문장이어서 이대로 통과된게 이상할 정도였는데 책을 급하게 낸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덕에 닭이 되는 신세는 면했지만 과연 그것으로 좋았냐면 아쉬움이 남는다고 밖에 할 말이 없군요.

어쨌든 뒷정리의 의미에서는 적절하게 끝났습니다. 애정관계의 정리도 잘 했고, 그와중에도 사회에 대한 불만이 되는 부분들을 껄끄럽지 않게 엮어 넣었으니까요. 확실히 아줌마들의 글쓰기는 힘을 빼고 써도 기본 이상은 한다니까요.

그나저나 마지막이 너무 길지 않나 싶었는데 그게 남편의 요청으로 늘어난 거라니, 가까이서 생짜 원고를 읽는 사람은 손쓸 수 없는 닭살의 영역에 들어서고야 마나 봅니다.

이렇듯 나쁘지 않은 책이지만 본편 세권의 끝맺음이 괜찮았던 터라 이 별책 두권은 굳이 읽을 필요가 없더군요. 커플들이 어떻게 연결되는가는 본편을 보면서 예상한대로 되었고, 작중에 제시된 문제들은 본편에서 한번씩 나왔던 것들이 대부분이니까요. 그야말로 덤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더라고요. 그냥저냥 가볍게 읽어볼만 했습니다.
2010/07/04 00:08 2010/07/04 00:08

2010년 6월의 리퍼러 통계

Posted at 2010/07/03 23:25// Posted in 기록
인기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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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통계는 좀 재밌습니다. 두번째와 마지막 때문이지요. 저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봤거든요.

  1. /2690094는 언제나 그렇듯 1등이니 그냥 넘어갑니다.
  2. /2690084는 '신만이 아는 세계'의 감상글입니다. 6월에 한해선 당연한 결과입니다.
  3. /2690114는 '콜오브듀티3'에 대한 글 입니다. 이것도 단골이니 넘어갑니다.
  4. 오오, 카테고리 만화가 순위에 있습니다. 이 또한 6월에 한해선 당연한 결과.


6월에 쓴 글




유입검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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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검색어 순위를 보면 인기페이지의 결과가 왜 당연한지 일목요연합니다. '신만이 아는 세계', 줄여서 '신만세'는 인기만화이고 인기만화가 그렇듯 거의 발행되자마자 대패질 되어 인터넷을 돌아다니지요. 그런데 어쩐일인지 101화는 대패질이 늦어졌고 이에 따라 '신만세'와 '케로로' 101화에 대한 감상이 있던 이 블로그가 검색결과 상단에 떡하니 걸렸던 겁니다. 그 덕에 101화 번역본이 올라올 때까지 트래픽이 늘더라는 저작권법을 비웃는 슬픈 전설이 탄생했…


전체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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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쭉쭉 위로 뻗어가는 트래픽이 '신만세' 101화가 늦어져 이득을 본 트래픽입니다. 뭐랄까, 이렇게 사랑받는 작품은 오랜만에 봅니다. 비록 출판시장이나 작가 본인에겐 땡전한푼 도움될 건 없긴 하지만 말입니다. 뭐, 저 또한 온갖 어둠의 루트를 꿰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으니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습니다만;

6월의 통계를 내면서 느낀 건 다른 것에 비해 용량이 적은 만화는 저작권을 지키기 더 어렵다는 것입니다. 찾아보면 단속한다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널려있으니까요. 그저 이렇게라도 본 사람들이 구매로 이어지길 바라는 수 밖에 없지만 가끔씩 터져나오는 개념상실한 주장들─라노베 공공재論이나 불법복제가 출간을 앞당긴다거나─을 보면 요원한 일 같기도 합니다.
2010/07/03 23:25 2010/07/03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