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다보면 드는 생각

Posted at 2006/09/09 13:20// Posted in 무엇

즐기는데 메뉴얼대로 할 필요가 있나.



원래 사진 같은 것에는 관심이 별로 없었지만 제 카메라를 가지게 된 이후로는 사진을 찍는 것이 하나의 취미와 같이 되었습니다. 여기저기 사진 동호회나 SLR클럽 같은 곳을 기웃거리며 멋진 사진에 감탄하고 카메라에 흠뻑 빠지는 그런 상태였지요.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시들해져서 이제는 필요할 때나 카메라를 꺼내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항상 가지고는 다니지만요. 그렇게 시들하게 지내다가 얼마 전에 어떤 사진 동아리의 사진 전시회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나름 작품 전시회를 할 정도면 좋은 사진이 많을 거라 생각했지만 웬 걸요. 깔끔하게 잘 나온 사진들이기는 하지만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냥 봐도 대충 셔터를 누르고는 흑백으로 걸어놓고 그럴싸한 제목이나 붙인 사진들이 즐비하더군요.

그  많은 사진 중에 단 한 장에서만 사진 너머에 어떤 의도가 있고 생각이 있는 사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외에는 명색이 전시회인데 사진 찍는 기술은 있어도 사진에 의미를 담기진 않은 거 같아 실망스러웠습니다. '이런 사진이라면 나도 많이 찍어 봤어. 흑백으로 바꾸면 다냐?'하는 생각 밖에 들지 않을 정도였으니까요.
2006/09/09 13:20 2006/09/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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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케익의 서비스에 실망하다.

Posted at 2006/06/23 21:38// Posted in 도구
얼마전에 컴퓨터를 새로 장만하고 리눅스로 삽질하는라 생각 못 했는데 펀케익에서 받은 음악을 재생할 수 없다는 걸 잊고 있었습니다. 펀케익은 MS의 DRM을 사용하여 최대 3대의 컴퓨터에 라이센스를 부여해서 음악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3대를 다 채운 상태에서 다른 PC에서 재생하려 한다면 이미 라이센스를 받은 PC한대는 라이센스를 취소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집에서 쓰는 PC와 제가 쓰는 PC, 두 대와 노트북에 라이센스가 있는데 부모님이 집에서 쓰던 걸 가지고 지방에 가시고 제 PC를 누나가 가져가고 새로 조립했는 데 팔아버린 노트북과 부모님이 들고 가신 PC의 라이센스를 취소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어제 밤에 1:1질문으로 라이센스 파기를 요청했건만 오후 2시가 넘도록 미처리 상태인 겁니다. 그래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수 차례 걸었는데 번번이 통화 중.

펀케익 마음에 안들어요. 고객센터에서 전화를 안 받는단 게 말이됩니까? 그 흔한 "모든 상담원이 상담 중…어쩌구저쩌구."하는 것도 없이 그냥 뚜-뚜-가 뭡니까 -_-

구매한 음악을 스트리밍 재생도 못하게 했으면서 고객센터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으니 갑갑합니다. CD사서 들으란 건가…….
2006/06/23 21:38 2006/06/23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