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민주당에 던진 두 표가 아깝다

Posted at 2010/06/03 20:31// Posted in 무엇
생각해보면 투표권이 생긴이래 민주당에 표를 준적이 거의 없습니다. 예전에 박영선 의원이 출마했을 때 말고는 이번 선거에 투표한 두 표가 다군요. 사실 이 두 표도 민주당을 지지해서 준 건 아니었습니다.

하나는 비례대표에 대한 정당투표였는데 선택지가 한나라·민주·자유선진 밖에 없으니 딱히 고를 게 없어 민주당을 찍었고, 다른 하나는 구청장이었는데 여태 해왔던 한나라당 소속 구청장이 워낙 실정이랄 것도 없고 특별히 악평을 듣는 사람도 아니어서 고민을 했지요.

다만, 아주 문제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두 번이나 구청장을 지냈으며 무엇보다도 민주당 후보가 부구청장 경력이 있어서 그랬는지 공약도 별차이가 없었기에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 했습니다.

그리고 서울시장은 당연히 노회찬 후보에게 투표를 했었지요. 토론에서의 한명숙 후보을 보고서도 찍을 생각이 들었다면 그게 신기한 거니까요. 그런데 개표를 해보니 신기한 일이 많이 일어났더라고요? 그래서 노회찬 후보가 오세훈 시장을 좀 부숴준 덕을 봤구나 싶었습니다만, 오늘 살펴보니 그쪽 지지자들의 의견은 참으로 놀랍네요.

이름은 민주당인데 아무리봐도 파시즘에 물든 이들 밖에 안보이는구만, 무슨 놈의 민주주의를 부르짖는지 모르겠더란 말입니다. 그 메스꺼운 꼴들을 보고있으니 무효표를 만들 걸 괜히 민주당에 표를 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쓸데없는 짓을 했어요. 앞으로 투표할 일이 있으면 민주당이나 관련이 있는 사람에게는 투표를 하지 않을 겁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으면 차라리 무효표를 만들겠어요.

저런 자들이 지지하는 정당에게 힘을 보태는 짓 따윈 절대로 하지 않을 겁니다.
2010/06/03 20:31 2010/06/03 20:31

서울시 교육감 선거 투표하고 왔는데 과연.

Posted at 2008/07/30 14:26// Posted in 무엇
 결과가 어찌 나올지 궁금하네요.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를 뚫고 투표하러 갔더니 할머니랑 연세 지긋한 아줌마들 뿐이더라고요. 이 분들이 어떤 선택을 하셨을지는 모르지만 나름 최선이라 생각하는 사람을 찍었겠죠.

사실 임기가 2년도 안되는 자리라고해서 투표 같은 거 뭣하러하나 싶었지만 요즘처럼 정치색이 짙은 시절(언제는 안 그랬겠습니까만은.)에는 이런 것도 꼭 투표를 해주는 게 좋겠지요.

그런데 투표는 하라고 하면서 마감시간이 오후 8시까지인 건 좀 너무하네요. 평일 직장인들이 회사가는데 오전에 못하면 아예 못할 가능성이 큰 시간이잖아요. 대게의 부모들은 당연히도 직장인인데 출퇴근 거리가 긴 사람들은 어쩌라고 평일에 이걸 하는 걸까요? 하긴, 휴일에 했으면 놀러가느라 저조했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투표율이 낮다고 실망할 일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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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아니라, 다음 정거장까지 달리는 버스에서 안전하게 버틸 수 있는 손잡이를 잡아야겠죠.



2008/07/30 14:26 2008/07/30 14:26

투표했는데, 투표소에 사람이 없네요.

Posted at 2008/04/09 15:12// Posted in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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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4월에 국립 중앙 박물관이 미어터질 듯

투표소에 갔더니 대선 때보다 심하더군요. 나이드신 분들 조차도 별로 없더라고요. 어린 학생들이 선거 도우미로 있던데, 너무나 한가해서 도울 일이 없는지 뻘쭘하게 서있더군요. 투표를 하지 않는 것도 권리라지만 후보 뿐만이 아니라 정당도 있는데도 그것조차 선택할 게 없다면서 투표를 거부한다면. 스스로 정치활동에 뛰어들어야 할 것 같은데 다들 놀러를 가버리는 모양입니다. 

벚꽃이 예쁠 때긴 하지만 마음에 드는 선택지가 없어 놀러를 간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스스로를 기만하는 행위란 생각을 떨칠 수 없군요.
2008/04/09 15:12 2008/04/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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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고 왔는데 북적북적 하더만요. 할머니, 할아버지들로요.
젊은이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시간지나면 달라지려나…

그러고보니 이명박 후보가 싫어서 이회창 후보나, 정동영 후보를 찍는 다는 분들도 있고, 저한테 권하기도 했었지요. 부모님은 이명박 후보를 찍고 싶으셨던 모양인데 투표를 할 수 없는 곳에 계셔서 안됐어요. 

그래서 저한테 2번 찍으라고 전화를 하셨던 모양입니다. 뭐, 아들은 빨갱이라고 하니까 아무말씀도 안하셨지만요.

말은 빨갱이라고 했지만 민노당에 던진 한표가 보탬이 되어 연방제 통일이니 제주도 해군기지 반대 따위를 진지하게 주장한다면 자근자근 씹어줄 용의는 있습니다. 그런 뻘짓거리들이 좋아서 투표권을 행사한 건 아니거든요.

쓰고보니 이명박 후보 당선시키고 국민이 철저히 감시하자고 하는 거랑 비슷한 논조가 되는군요.
다만 그쪽은 정말 당선될 것 같고, 이쪽은 설마 그럴리가 하는 생각이 드니 남들 눈에는 사표가 된 거겠지요.

하지만 누군가를 떨어뜨리기 위해 평소자기생각과 상관없는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 더 쓸모없는 짓이라고 생각하는지라 지지한다는 걸 나타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추가: 투표를 안하는 분들은 먹고살만한가 봅니다. 사는데 지장이 없으니 정치에도 관심이 없어지는 거겠지요. 한국에서 살 생각이 없던지요. 그렇지않고서야 앞으로 몇 년이나 앞날에 영향을 주게 될 사람을 뽑는데 투표를 안 할 수 있겠어요?
2007/12/19 12:17 2007/12/1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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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를 하기는 했어요.

Posted at 2006/05/31 21:00// Posted in 무엇
원래는 컴퓨터를 사러 용산이나 가려다가 귀찮아서 때려치우고 투표를 했어요. 이번에 새로 도입된 기표봉의 받침대가 부러져 있던데 누가 떼어냈는지 모르겠지만 일부러 망가뜨린 게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인주가 말랐는지 묘하게 흐리더라는…….

그건 그렇고 찍어야 되는게 6장이라 귀찮더라고요. 일단 이리저리 조사도 해보고 해서 좀 아는 후보를 찍고 나머지를 기권표로 만들까 했는데 그냥 당을 보고 찍었어요. 찍을 놈 없어서 기권한다는 게 정치적 의견의 피력이라면 '뭐하던 사람인지는 몰라도 당을 보고 찍는다.'도 훌륭한 정치참여겠지요. :)
2006/05/31 21:00 2006/05/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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